영화<브로커>리뷰 후기

영화 브로커 리뷰 후기

 

아이를 팔아넘긴다는 천하의 나쁜사람들 이야기이지만,

그런 그들을 악당으로 그리지 않고 제 3자의 관찰자 시점으로 그들의 사연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연 그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과연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영화기본정보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주연 :  송강호 , 강동원 , 이지은 , 배두나 , 이주영
• 제작 : 영화사집
• 배급 : CJ ENM
• 개봉일 : 2022년 6월 8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감독으로 예전 <아버지가 된다> 라는 영화를 연출했었다.

이 영화의 기발한 상황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부모들)

을 연출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부모 그리고 자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이렇게 일본영화에서 가족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린 감독이 연출한 영화 그런데 주인공은 전부 한국배우들인 

이 영화를 안 볼 수가 없었다.

 

영화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어떤 아이를 베이비박스가 있는 시설 앞에 놓고간 여자의 뒷 모습이 나온다

그 이후 바닥에 놓여진 아이를 베이비박스 안으로 넣어주는 여자 형사 (배두나)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송강호)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동수(강동원)은 이 아이를 몰래 데려가게 된다

동수는 시설의 CCTV를 지워버린다.

 

그런데 다음날 이 아이의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이 우성이를 찾으러 오게 된다

 

상현과 동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를 찾아주겠다고 하면서 소영도 같이 함께하게 되면서

영화 <브로커>가 시작된다.

 

하지만 영화 초반 부터 형사 수진(배두나) 와 이형사(이주영)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는 작전을 세운다.

 

좋은 부모를 찾아주겠다던 브로커인 상현과 동수는 동수의 어릴적 보육원에 들렸다가 어린 해진(임승수)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4명과 아이 이렇게 총 5명이서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출처: 다음 영화

 

이들의 여정과 함께 즐거운 한때도 보내게 되며서 이들은 서로 유대감을 가지게 되고 

그리고 가족같은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 점점 그들은 스스로 가족으로 생각하게 되는 동반자가 되어간다.

 

 

하지만 쫒고 있는 형사들은 소영의 안타까운 범죄를 알게되고 그런 소영과 접촉을 시도하게 된다

출처: 다음 영화

그들은 영화포스터 에 나온 것처럼 행복해질수 있을까?

 

결말은 영화를 보고 나중에 어떻게 되는것인지?

가족으로 이루어졌을지는 영화로 감상을 하는게 좋을 듯.

 

 

마무리

영화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는 했다.

감독의 전작 시리즈인 가족에 이어지는 것 같긴한데

사믓 다른 감정이 느껴진다.

 

이 영화로 상도 받고 아주 훌륭한 영화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에 

연기하는 배우들도 워낙 영화에 빠지게 만드는 분들이라 그런지.

영화 보는 내내 생각하면서 보게된다.

 

송강호 배우는 역시는 역시다.

어쩜 그렇게 세탁소 아저씨와 이렇게 어울릴까?

이렇게 하니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 아닐까?

 

고레아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걸 본적이 있다

"송강호씨가 자상한 미소를 안고 아이에게 말을 걸다가 바로 팔아버리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선과 악이 혼재되어있는..."이라고 했다

그래서 영화의 시작을 송강호를 떠올렸다고 한다.

 

송강호 배우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따뜻함이란 어떤것인가, 따뜻함을 가장해서 살고 있지 않나....

정작 브로커는 우리가 아닐까? 이런 지점들이 놀라운 작품의 깊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사전적의미로서의 브로커 처럼

다른사람의 의뢰를 받아서 상행위를 하는 것처럼 우리 삶 우리의 중요한 것들을

팔아버리는 것이지 않을까?

회사에서 억지로 웃어주고 억지로 따뜻함을 표현해주고 

정장 내면에서 나오는 것은 없으면서 , 그런 것 처럼 가장해서 살고 있는건

브로커일까?

 

참 어려운 주제이다 .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한 것은...

 

핏줄로만 이어진 가족은 가족일까?

핏줄이 없어도 그들은 가족이 될 수 없을까?

핏줄이지만 서로 싸우고 서로 보지도 않으면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나?

 

영화에서의 그들은 행복해질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평범한 보통의 가족속에 살고 있는데 그럼 행복한 걸까?

영화에서 처럼 나는 감정을 공유하면서 살고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좋은 영화였다

 

언제나 영화는 소중하다! 

좋은 영화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포스터

 

 

 

 

영화 예고편